연타석 홈런 이대호 플래툰 시스템에 발목…"해도 너무하네!"

↑ 전날 연타석 홈런을 친 이대호가 플래툰시스템으로 선발서 제외됐다.

연타석 홈런으로 팀 내에서 존재감을 다시 확인한 이대호. 그러나 또 다시 플래툰 시스템이 발목을 잡았다.
시애틀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하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타순은 아오키 노리치카(좌익수)-세스 스미스(우익수)-로빈슨 카노(2루수)-넬슨 크루스(지명타자)-카일 시거(3루수)-애덤 린드(1루수)-크리스 아이네타(포수)-케텔 마르테(유격수)-레오니스 마틴(중견수)이다. 이대호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상대 선발이 우완 크리스 데븐스키라서 기회를 얻지 못한 것이다. 대신 좌타자 아담 린드가 1루수를 맡는다.
전날(5일) 이대호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2개를 뽑으며 3타점을 기록, 팀의 9-8 역전승을 이끌었다. 좌완 선발 션 마나에아를 상대하기 위해 선발 출전한 그는 정작 홈런은 우완 불펜인 라이언 덜과 존 액스포드를 상대로 뽑았다.
현지 언론은 이대호가 플래툰을 깨고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그러나 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철저하게 플래툰 시스템을 고수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