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연장전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때려 끝내기 승리에 발판을 놓은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출루에 가장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김현수는 6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펼쳐진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내야안타를 때렸다.
이후 조나단 스쿱의 좌중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김현수는 대주자 놀란 레이몰드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볼티모어는 페드로 알바레즈의 중견수 희생 뜬공 때 레이몰드가 홈을 밟아 짜릿한 1-0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 김현수가 6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연장 10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때려 끝내기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선발 출전해 메이저리그 첫 3안타를 친 뒤 이날 네 경기 만에 출전한 김현수는 4회말에는 양키스 일본인 선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에게 볼넷을 얻는 등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600에서 0.556로 조금 떨어졌다.
지난 몇 주 전과 비교해 달라진 부분이 있냐는 현지
이어 “잘하려고 하기보다 팀의 일원으로 도움이 되려고 한다. 경기에 출전할 때 자신 있게 하려고 하는 부분이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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