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김근한 기자] 1회 대량 실점에도 KIA의 반격이 시작됐다. KIA 나지완과 이범호가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린 것.
나지완은 6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넥센과의 원정 경기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0-6으로 뒤진 2회 선두타자로 나온 나지완은 상대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를 첫 상대했다. 볼카운트 1B-2S 상황에서 4구째 143km 빠른 공을 통타해 비거리 115m짜리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4호 홈런.
추격의 분위기는 계속 이어졌다. 후속타자 ‘캡틴’ 이범호가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142km 빠른 공을 노렸다. 이는 또 다시 비거리 120m짜리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된 것. 올 시즌 팀 첫 연타석 홈런. 이범호는 시즌 6호 아치였다.
↑ 이범호가 나지완에 이어 시즌 첫 연타석 홈런을 성공시켰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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