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황석조 기자] 에이스는 에이스였다. 에릭 해커(NC)가 스스로의 진가를 입증했다. NC 선발진의 굳건함이 이어졌다.
해커는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투수 무게감에 있어서 NC가 우위를 점했다. LG는 신예 이준형이 등판했고 NC는 지난해 골든글러브 투수부분을 수상한 해커가 선발로 나섰다. 초반 의외의 흐름이 전개됐다. 해커가 LG의 짜임새 있는 타격에 실점을 내준 것. 반면 이준형은 3이닝 동안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예상치 못한 결과 가능성이 제기됐다.
↑ 해커가 7이닝 동안 2실점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
흐름을 탄 NC타선은 4회말 LG 이준형을 무너뜨렸다. 대거 9안타를 때리며 11점을 얻었다. 승부가 한 순간에 기울게 된 것. 타자들의 도움과 함께 해커도 힘을 냈다. 나머지 이닝 큰 위기 없이 효과적인 투구를 펼쳤다.
해커의 에이스본색은 이어졌다. 개막전만 부진했을 뿐 나머지 경기 모두 퀼리티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실점이하)를 기록했다. 볼넷과 피홈런도 최소화하며 안정감 있게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최근 기세 좋은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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