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황석조 기자] 양상문 감독이 세 번째 등판을 앞둔 외인투수 스캇 코프랜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볼넷을 줄이는 것이 과제라고 꼽았다.
LG는 8일 마산구장에서 NC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어린이날 두산과의 매치업에서 1승1패를 기록한 LG는 마산원정길에서 2연패를 당하며 기세가 한풀 껶였다. 불타오르는 NC타선에 힘을 못 쓰고 있는 모양새다.
↑ 스캇 코프랜드(오른쪽)가 세 번째 등판을 가진다. 지난 두 번의 등판서 아쉬움을 삼켰던 그가 이번에는 첫 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사진=MK스포츠 DB
LG는 이날 연패를 끊어낼 선발투수로 코프랜드를 예고했다. 시즌 개막 후 영입된 코프랜드의 국내무대 세 번째 등판. 지난 두 번의 경기에서 아직 인상 깊은 투구내용을 펼치지 못했다. 지난 22일 넥센전에서는 3⅓이닝 동안 8피안타를 허용하며 6실점했다. 두 번째 등판인 삼성전에서도 7개의 탈삼진을 잡았으나 4실점하며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두 번의 등판 동안 장점이라 꼽혔던 땅볼유도가 적었고 10개의 볼넷이 기록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내지 못했다.
양상문
감독도 기대감과 아쉬운 감정을 동시에 내비쳤다. 8일 경기 전 “볼넷만 줄이면 좋을텐데...”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 본인이 마음먹은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는 것 같다. 스스로도 그 부분을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등판이 반등의 발판이 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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