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올 시즌 800만 관중 동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KBO리그가 관중 몰이에 순항하고 있다.
지난 8일까지 총 151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총 185만 8415명의 관중이 각 구장을 방문했다. 전년도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지난 달 23일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200만 관중 돌파도 코앞에 두게 됐다. 경기 당 평균 1만 2307명의 관중이 찾고 있어 현재 추세라면 오는 12일 200만 관중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는 189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 KBO리그 정규시즌 200만 관중 돌파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연휴 기간에 각 구장은 여러 차례 매진되면서 구름 관중이 찾았다. 사진=천정환 기자 |
어린이날이었던 지난 5일 잠실구장(두산-LG)과 문학구장(한화-SK), 라이온즈파크(넥센-삼성), 광주구장(롯데-KIA), 수원구장(NC-kt)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총 11만 4085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그러면서 종전 하루 최다였던 10만 1400명을 약 11년 만에 경신했다.
이후에도 6일부터 8일까지 고척돔(KIA-넥센)과 마산구장(LG-NC)이 각각 두 차례, 잠실구장(롯데-두산)과 라이온즈파크(SK-삼성)가 각각 한 차례 매진을 이루는 등 이번 연휴기간에만 총 37만 667명의 구름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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