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5연패에 빠진 한화 이글스가 심수창 선발 카드로 위기 극복을 노린다.
야구가 없는 월요일인 9일 10개 구단은 10일 선발을 예고했다. 가장 눈에 띄는 팀은 한화다. 지난주 1승5패, 더구나 5연패 중이다. 시즌 전적은 8승22패로 최하위로 처져있다. 이런 상황에서 10일 대전 NC다이노스전 선발로 심수창을 내세운다. 심수창은 개인적으로도 넥센 시절 2011년 8월27일 목동 롯데전 선발승 이후 5년여 동안 선발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한을 풀 기회다.
↑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6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SK가 한화를 꺽고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심수창은 이틀 휴식 후 8일 수원 kt전에 다시 불펜으로 나갔다. 1이닝 동안 14개의 공을 던졌다고 하지만, 일주일 새 선발과 불펜으로 무작위 등판한 투수가 다시 이틀 휴식 후 선발로 등판하진 않는다. 선발로 쓰려면 로테이션에 맞춰 4~5일간 쉬고 나선다.
심수창에 맞서 NC 다이노스는 크리스 스튜어트가 선발로 출격한다. 올 시즌 3승2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 중이다.
잠실에서 열리는 삼성과 LG의 경기는 삼성 김기태와 LG 우규민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김기태는 올 시즌 첫 선발 등판. 우규민은 지난달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그러나 지난 4일 잠실 두산전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걸리
1위와 3위가 맞붙는 문학 두산-SK전은 유희관과 문승원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광주 kt-KIA전은 외국인 투수 맞대결이 성사됐다. kt 밴와트와 KIA 지크가 선발로 출격한다. 사직 넥센-롯데전은 각각 하영민과 송승준이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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