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안 되는 집안은 다르다. LA에인절스가 주전들의 연쇄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에는 골드글러브 출신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다.
에인절스 구단은 10일(한국시간) 시몬스의 손가락 부상에 대한 검진 결과를 공개했다.
내용이 좋지 않다. 이들에 따르면, 왼손 엄지 손가락 내측측부인대(UCL)에 두꺼운 파열이 발견됐다.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예상 복귀 시점도 내놓지 못할 정도의 심각한 부상이다.
↑ 에인절스 유격수 시몬스가 부상자 대열에 합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시몬스는 지난해 12월 에인절스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에릭 아이바, 션 뉴컴, 크리스 엘리스를 내주는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수다. 2013, 2014 2년 연속 골드글러브 수상자로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으로 장기간 뛸 수 없게 됐다. 31경기에서 타율 0.219 출루율 0.246 장타율 0.281을 기록중이었으며, 수비에서는 265 1/3이닝을 소화하
에인절스는 이미 선발 가렛 리처즈와 앤드류 히니가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고, C.J. 윌슨도 어깨 부상으로 복귀 시기를 알 수 없는 상태다. 마무리 휴스턴 스트리트도 복사근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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