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손흥민(24·토트넘홋스퍼)이 3경기 연속골로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9일(현지시간) 토트넘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주 또 다른 골로 시즌을 끝마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손흥민은 첼시전에서 예리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하더니 바로 다음 경기인 사우스햄튼전에선 골키퍼와 수비수 둘을 잇달아 제친 뒤 골을 낚았다.
↑ 8일 사우스햄튼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손흥민.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리그 4골이자 시즌 8골로 늦게나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15일 뉴캐슬유나이티드 원정을 앞둔 손흥민은 "지난 2경기에서 득점해 기뻤지만, 팀이 승리하지 못해 실망스러웠다"며 골과 승리 두 마리 토끼를
이어 "최근 폼이 올라왔다. 좋아지는 와중에 시즌이 끝나는 건 다소 불운하다"며 한 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을 애석해 하면서도 ". 다음시즌 좋은 출발을 위해서라도 멋진 마무리가 중요하다"고 의지를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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