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오는 12일 새벽 3시45분에 펼쳐지는 노리치시티-왓포드(1경기)전과 선덜랜드-에버턴(2경기)전, 새벽 4시 정각에 열리는 리버풀-첼시(3경기)전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스페셜+ 5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44.77%가 리버풀-첼시(3경기)전에서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첼시의 승리 예상은 26.04%로 나타났고, 나머지 29.17%는 무승부를 예측했다. 최종 점수는 2-1 리버풀 승리(15.22%)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뒤를 1-1 무승부 (13.05%)와 2-2 무승부(9.20%)가 이었다.
EPL에서는 시즌 종료까지 1~2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전통의 명가 리버풀의 막판 순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초반 선발진의 연이은 부상 속에 무기력한 경기가 이어지면서 시즌 내내 상위권 진입에 성공하지 못했다. 현재 승점 58점으로 8위인 리버풀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유로파리그 진출이 가능한 5위까지도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물론 현재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라 있어, 우승 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할 수도 있지만, 리그에서 순위를 끌어올려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보험으로 들어놓을 필요성이 있는 리버풀이다.
↑ 리버풀 공격수 크리스티안 벤테케(오른쪽)가 첼시와의 2015-16 EPL 원정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한편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첼시는 두 경기만을 앞둔 현재 승점 48점으로 9위에 올라 있다. 8위 리버풀과 승점이 10점 차가 나기 때문에 남은 두 경기에 모두 승리한다고 해도 지금의 순위가 최대이고, 경우에 따라선 중하위권까지 미끄러질 수도 있는 상황.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의 첼시답지 않은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선 승리가 절실하지만, 최근의 분위기로는 첼시의 승리를 예상하기는 어려운 경기다.
2경기 선덜랜드-에버턴전에서는 선덜랜드(47.30%)가 에버턴(26.79%)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올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무승부 예상은 25.90%였고, 최종 스코어 1순위는 1-1 양팀의 무승부(13.63%)가 차지했다.
현재 강등권 바로 앞 17위에 위치한 선덜랜드와 강등권인 18위 뉴캐슬 간 승점 차는 1점.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서 두 팀 중 한 팀은 무조건 강등된다. 선덜랜드는 시즌 막판 아스널에 무승부, 첼시전 승리를 거두는 등 뒷심을 발휘하면서 강등권 탈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뉴캐슬보다 한 경기 덜 치렀고, 뉴캐슬의 남은 한 경기 상대가 토트넘이란 점에서 여유가 있는 편이다. 다만 최악의 상황을 직면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쌓아 놓을 필요가 있다. 상대 팀인 12위 에버턴의 경우 특별한 동기부여가 없는 편이고, 최근 10경기에서 2승 3무 5패로 부진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번 경기의 승부를 예측할 필요가 있다.
1경기 노리치시티-왓포드전에서는 홈팀 노리치시티 승리 예상(40.39%)이 왓포드 승리 예상(31.68%)에 앞섰으며 무승부 예상은 27.89%로 나타났다. 최종 스코어의 경우 1-1 무승부(13.15%), 0-1 왓포드 승리(11.21%), 2-1 노리치시티 승리(10.46%)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국제대회를 지원하기 위해 발행하고 있는 축구토토 스페셜+는 지정된 3경기의 최종 점수를 알아맞히는 게임으로, 게임 방식은 1-2번 경기 결과만 예상하는 더블과 3경기 결과를 모두 맞히는 트리플로 나뉜
이번 축구토토 스페셜+ 5회차는 오는 11일 밤 9시50분 발매가 마감된다. 상세한 일정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와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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