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근한 기자] 두산 포수 양의지가 연타석 홈런과 함께 3타점으로 타석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동시에 김태형 두산 감독의 통산 100승에 힘을 보태 기쁨은 배가 됐다.
양의지는 1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SK와의 원정 경기서 포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3득점으로 7-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양의지는 4회와 6회 SK 선발투수 크리스 세든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두 차례 모두 선두타자로 나와 세든을 울렸다. 3회에는 3루 주자 김성현을 잡아낸 호수비를 투수 마이클 보우덴과 합작했다. 3-6으로 쫓긴 9회에는 희생 뜬공으로 귀중한 타점까지 올렸다.
↑ 두산 양의지가 2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김태형 두산 감독의 통산 100승 달성에 힘을 보탰다. 사진=MK스포츠 DB |
무엇보다 이날 승리로 김 감독은 부임 후 176경기 만에 통산 100승에 도달했다. 이는 류중일 감독(2012년)
[forevertos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