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세르지오 파리아스(48) 전 포항스틸러스 감독이 중국 태국을 거쳐 인도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 13일부로 인도 슈퍼 리그(ISL) 소속 노스웨스트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구단주의 성공 열망을 느꼈다. 내가 이곳에 온 이유”라고 16일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2005년 포항스틸러스에 부임하며 아시아 축구계에 발 디딘 파리아스 감독은 2007년 K리그, 2008년 FA컵, 2009년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며 국내 프로축구에서 명장 반열에 올랐다.
↑ 새 직장을 구한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과 노스이스트 유나이티드 구단주인 배우 존 아브라함. 사진=노스이스트 유나이티드 트위터 |
2009년 FIFA클럽월드컵을 끝으로 포항을 떠나 알아흘리(사우디) 알와슬(UAE) 광저우푸리(중국) 수판부리(태국) 등의 감독직을 맡았다.
2015년 수판부리를 떠난 뒤 새 직장을 알아보던 중 축구 개발도상국인 인도, 그중에서도 노스이스트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맺었다.
노스
2015시즌 ISL 5위를 기록했다.
8팀이 참가하는 ISL 2016시즌은 10월 개막하여 12월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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