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근한 기자] KIA는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앞문’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믿었던 선발 마운드는 휘청거렸다. 투수 윤석민과 임준혁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 ‘임시 선발’ 한기주도 최근 등판에서 부진을 거듭했다. ‘최고령’ 최영필까지 선발 마운드에 올려야 했다. 선발 구인난에 제대로 빠진 KIA다.
이번 주 상위권 팀인 두산과 SK를 만나는 KIA의 가장 큰 고민도 역시 선발 마운드였다. 당장 두 명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 가장 급한 오는 18일 잠실 두산전의 선발투수는 정용운으로 정해졌다. 김기태 KIA 감독은 17일 잠실 두산전 직전 정용운의 선발 등판을 알렸다.
↑ 김기태 KIA 감독이 18일 잠실 두산전 선발투수로 정용운을 예고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김 감독은 17일 경기 전 “내일 선발은 정용운이다. 오래 던질 수 있는 투수를 선택했다. 임기준은 오래 던지고 난 뒤 몸에 무리가 좀 있더라. 토요일 선발투수도 후보군을 놓고 고민 중이다. 우선 다음
우선 남은 5월을 잘 버텨야 한다. 다음 달에 맞춰 선발투수들의 귀환이 예정된 상태다. 윤석민과 임준혁, 그리고 유창식이 6월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KIA는 이날 내야수 황대인과 박찬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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