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위력을 발휘 중인 넥센의 우완 신예 신재영이 든든한 타선 지원 속 자신의 임무를 해냈다.
신재영은 17일 고척돔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넥센의 최고히트 상품으로 기대되고 있는 신예투수 신재영. 개막 후 4연승을 거두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후 2패를 당했지만 지난 11일 롯데전서 5이닝 1실점 승리투수가 되며 다시 승리요정으로 떠올랐다. 이날 경기 이전까지 허용한 볼넷이 1개뿐인 것이 현재 신재영의 구위를 말해준 증거. 넥센을 넘어 KBO 전체가 대형투수 등장소식에 반색했다.
↑ 신재영(사진)이 NC전에서 6이닝 동안 2실점하며 호투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2회초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벼락같은 솔로 홈런을 맞았다. 3회 역시 김준완에게 3루타를 허용한 뒤 박민우에게 적시타를 맞아 추가점을 내줬다.
아쉬움이 이어졌지만 대량실점 없이 경기를 이끌었다. 그러다보니 팀 타선이 힘을 냈다. 4회말 반격의 첫 득점을 얻은 데 이어 6회 고종욱의 적시타와 박동원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순식간에 경기는 5-2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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