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마이크 볼싱어를 콜업, 임시 선발로 활용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8일(한국시간)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더그아웃 인터뷰에서 다음 날 선발로 볼싱어를 예고했다. 이 내용은 하루 전 'MLB.com'의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에 의해 먼저 알려졌다.
로버츠는 "20연전에 들어간 만큼 기존 선발들에게 추가 휴식의 기회를 주고자 했다. 또한 볼싱어가 에인절스를 상대로 좋은 매치업이 될 거라 생각했다"며 볼싱어를 선발로 기용하는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 마이크 볼싱어가 2016시즌 첫 메이저리그 등판을 예고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로버츠는 "이번 등판에서는 80개까지 던져야 한다"며 볼싱어에 대한 기대치를 내놨다. "그정도 던지면 5이닝 이상은 소화할 수 있을 거라 낙관한다. 불펜도 오늘 커쇼가 던지기에 내일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을 것"이라며 마운드 운영에 대한 여유를 보여줬다.
그는 이번 조치가 모든 선발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가 휴식을 가질 때 높은 확률로 선발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추가 휴식
한편, 전날 허리 경련 증세로 경기 도중 교체된 아드리안 곤잘레스에 대해서는 "느낌이 조금 나아졌다고 들었다. 내일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며칠 동안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며 부상자 명단에 오를 정도는 아니라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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