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박지성 “U-20 월드컵, 후배들에게 좋은 경험 될 것”

박지성과 안정환이 2017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8일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2017 FIFA U-20 월드컵'’홍보대사 위촉식 및 U-20 크루 발대식이 열렸다.

박지성은 “나는 그 시기(19~20세)에 가장 많은 성장을 했다고 생각한다. 수준 높은 대회를 경험하면 정말 빠르게 클 수 있다"며 "그래서 이번 대회가 우리 후배들에게 큰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국에서 대회가 열리는 게 가장 큰 힘이 됐다. 홈에서 팬들의 성원을 업어 긴장감을 덜었다”고 말했다.

이어 “U-20 월드컵은 어쩌면 선수 일생에 한 번일 것이다. 후배들에게 큰 경험과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담이 있겠지만 자국에서 하는 대회인 만큼 부담을 덜고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정환도 “선수로서 월드컵을 참가한다는 것은 엄청난 기회다. 평생에 가장 큰 행운”이라며 “국제대회가 많지만 월드컵은 가장 큰 대회다. 이번 대회에 임하는 후배들에게 모든 것을 쏟아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조언했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