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황석조 기자] 7번째 선발등판을 앞둔 영건 이준형(LG). 팀 상승세를 이어갈 특명을 받았다. 사령탑도 믿음을 드러냈다.
18일 수원에서 kt와 주중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LG는 이날 선발투수로 이준형을 예고했다.
최근 등판한 두 경기에서 2패를 떠안았지만 이준형의 투구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신예로서 올 시즌 LG 5선발 자리를 꿰찬 뒤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삼성전에서는 비록 패했지만 5⅓이닝 동안 3실점에 그쳤으며 상대 중심타자를 상대로 과감한 몸 쪽 승부를 펼쳐 인상을 남겼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 역시 “(이)준형이가 잘 던졌다. 마운드에서 안정감을 찾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 이준형(사진)이 팀 내에서 5선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양상문 감독도 신뢰를 드러냈다. 사진=옥영화 기자 |
양상문 감독도 이날 경기 전 “(이)준형이 제구가 나아지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구속도 점점 올라오고 있다. 현재 142km정도인데 145km까지 올라오면 더 좋아질 것”라고 긍정적 전망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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