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JS컵] 지성 선배 보셨죠? 한찬희 강렬한 ‘한 방’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윤진만 기자] 수원JS컵에서 한국 축구 영웅 박지성의 눈에 가장 먼저 띈 선수는 한찬희(19·전남드래곤즈)다.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수원JS컵 브라질전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39분 호쾌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유려한 턴에 이은 자신감 넘치는 슈팅은 그가 왜 광양제철고 시절 ‘톱 랭커’로 불리고, 올 시즌 K리그 특급 신인으로 불리는지 증명하고도 남았다.

↑ 오늘은 내가 주인공…한찬희는 18일 브라질과의 수원JS컵 1차전에서 중거리 득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수원)=천정환 기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한찬희는 상대 압박에 가로막혀 득점 외에는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진 못했지만, 후반 경고를 받을 정도로 상대 진영에서 강한 압박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은 차범근 조광래 박지성 등 경기를 ‘직관’한 대선배들의 눈도장을 찍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 지켜볼게 너희들…박지성 이사장님의 날카로운 눈빛. 사진(수원)=천정환 기자

이날 득점은 지난해 1월 안익수호에 처음 합류한 뒤 9경기 만에 터뜨린 ‘국가대표 데뷔골’이어서 한찬희 개인적으로도 기쁨이 컸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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