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투타 겸업이 가능한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 오오타니 쇼헤이(22)가 연속 경기 홈런 마감에도 담담한 모습이었다.
그는 18일 야후 오크 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오오타니는 연속 홈런 기록을 5경기 째에서 멈췄다.
19일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호치’ 등에 따르면 오오타니는 “(기록은) 별로 의식하지 않았다. 원래 홈런 타자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런은 때리지 못했지만 오오타니는 4회초 1사 뒤 펜스를 맞히는 2루타를 날리면서 장타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가동했다.
오오타니의 올 시즌 타자로 타율 0.333(66타수 22안타) 8홈런 1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기록(22안타 5홈런 17타점)을 대부분 넘어서기 직전에 이르렀다.
타자로서의 성적은 손색없지만 투수로서의 성적은 다소 아쉽다. 8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3.34다.
↑ 타자 들어선 오오타니.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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