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3경기 연속 침묵했고,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오승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10-7로 앞선 8회초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3점 차 리드를 지킨 오승환은 시즌 6번째 홀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을 1.25까지 낮췄다.
오승환은 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는 13-7로 승리해 22승 1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지켰다.
박병호와 강정호는 나란히 안타를 치지 못했다. 박병호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2회말 삼진, 4회말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고, 7회말에도 삼진 아웃을 당했다.
2-2로 맞선 10회말에는 3루 베이스 쪽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토론토 3루수 조시 도널드슨의 다이빙 캐치에 걸렸다.
4타수 무안타에 그친 박병호의 타율은 0.233까지 내려갔다
미네소타는 연장 11회초 결승점을 내줘 2-3으로 졌다.
강정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계속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0.257로 내려갔다. 피츠버그는 애틀랜타에 8-2로 이겼다.
이대호와 김현수는 모두 결장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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