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이어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와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결장했다.
박병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뛰지 않았다. 최근 주춤한 가운데 쉼표다. 박병호는 최근 3경기 11타수 무안타 1볼넷 5삼진을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박병호는 교체 출전도 없었다. 미네소타는 대타, 대주자 없이 선발 9명의 야수를 끝까지 기용했다. 조 마우어가 1루수를, 브라이언 도지어가 지명타자를 맡았다.
↑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박병호는 21일(한국시간) 토론토전에 결장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전날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의 쾌투를 펼쳤던 오승환은 이튿날 등판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7-11로 졌다.
8회까지 2-9로 크게 뒤지자 오승환 카드를 아꼈다. 오승환은 지난 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⅔이닝)과 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1이닝) 이후 연투가 없다.
세인트루이스는 22승 20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시카고 컵스와 간극을 줄이는데 실패했다. 오히려 콜로라도 로키스를 2-1로 꺾은 2위 피츠버그(23승 18패)와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강정호는 배려 차원으로 콜로라도전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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