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김현수는 힘을 보태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21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조이 리카드(4호), 매니 마차도(12호), 마크 트럼보(13호) 크리스 데이비스(10호) 등이 홈런 4방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승부는 7회 이후 갈렸다. 볼티모어의 뒷심이 매서웠다. 6회 3실점을 하며 4-4 동점이 된 가운데 볼티모어는 7회 마차도의 3루수 실책 출루 이후 데이비스의 2점 홈런이 터지며 달아났다. 그리고 8회와 9회 각각 2점과 1점을 추가하며 에인절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 김현수는 21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전에 결장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김현수는 대타 출전 명령을 기다렸지만, 벅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는 물론 누구도 대타로 쓰지 않았다. 지난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2경기 연속 결장. 김현수의 시즌 성적은 12경기 타율 0.379(29타수 11안타) 2타점 3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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