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박병호는 23일(한국시간) 타깃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28에서 0.212(127타수 28안타)로 떨어졌다.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공 2개 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1-3으로 뒤진 4회말 1사 뒤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초구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7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그는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를 밀어 쳤으나 2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땅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9회말 2사 주자 없는 네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날 마지막 타자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미네소타는 3안타 3볼넷 등 공격에서 힘을 쓰지 못하면
미네소타는 11승32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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