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가 터키를 상대로 치른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유로 2016을 향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잉글랜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터키와의 A매치 친선전에서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
이날 잉글랜드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해리 케인(토트넘)의 골로 앞서 나갔다. 케인은 델레 알리(토트넘)의 침투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터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0분 뒤 볼칸 센의 도움을 받은 하칸 찰하노글루(레버쿠젠)가 득점을 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 팽팽한 승부 속에서 잉글랜드는 후반 27분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바디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드리블을 하다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러나 키커로
이후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터키 골키퍼가 제대로 잡아내지 못한 공을 바디가 슈팅으로 이어가 터키의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는 남은 시간 동안 터키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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