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김현수(30·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오랜만에 장타를 터뜨렸다.
김현수는 26일(한국시간)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1-3으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2루타를 때렸다.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메이저리그 첫 2루타를 때려낸 뒤 처음 나온 장타다.
그는 볼카운트 2볼에서 상대 선발 콜린 맥휴의 3구째 시속 88마일(약 142km)짜리 속구를 공략해 2루타를 만들었다. 볼티모어는 후속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김현수를 홈으로 불러들이는데 실패했다.
김현수는 앞서 2회초 2사 1루 첫 타석에서는 시즌 5번째 볼넷을 얻는 등 이날 경기에서 100% 출루를 하고 있다.
볼티모어는 5회초까지 휴스턴에 1-3으로 끌려가고 있다.
↑ 볼티모어 김현수가 시즌 두 번째 볼넷을 얻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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