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쐐기 2타점 적시타…시즌 첫 3안타(3보)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가 올 시즌 첫 번째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세 4번 3루수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첫 번째 타석 1사 1,2루 찬스를 놓쳤던 강정호. 그러나 아쉬움은 한 번이 끝이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서 시즌 12호이자 9번째 장타를 생산했다. 이어진 5회말 세 번째 타석은 뜬공으로 침묵했다.

↑ 강정호가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사진=AFPBBNEWS=News1

그러나 7회말 바뀐 투수 델가도를 상대로 깔끔한 좌익수를 안타를 때리더니 8회말 화룡점정을 날린다. 만루찬스를 맞이한 것. 애리조나는 강정호 타석 때 에반 마샬로 투수를 바꿨지만 그의 타점 본능을 막을 수 없었다. 마샬의 3구를 통타해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와 2타점이 됐다. 강정호의 이번 시즌 첫 3안타 경기가 만들어졌다.
한편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 속에 8회말 현재 8-3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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