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손가락 통증을 앓고 있는 박인비(28·KB금융그룹·세계랭킹 2위)가 크게 부진했다.
박인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골프장(파72.670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2오버파 84타라는 최악의 성적을 냈다. 버디 3개를 잡았으나 퀸튜플보기(5오버파)와 더블 보기 1개 보기 8개를 범했다.
결국 박인비는 1라운드를 마치고 기권을 했다. 지난 주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2라운드 도중 기권을 선언한 것을 포함해 2개 대회 연속이다.
↑ 박인비가 볼빅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2오버파 부진 끝에 기권했다. 손가락 통증이 문제였다. =AFP BBNews=News1 |
박인비는 “명예의 전당 입회를 바라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지난번에 우승 타이틀이 있는 이 대회에 나가고 싶다. 많은 가족과 친구들이 온다”라고 말했다.
유소연은 선두와 4타차 뒤진 4언더파 68타로 호주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 알렉스 마리나(미국)와 공동 3위로 출발했
김세영(23·미래에셋)은 1언더파 71타로 세계랭킹 1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1), 양자령(21·SG골프), 김효주(21·롯데) 등과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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