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5-16 카타르 스타스리그(1부리그) 챔피언 알라이얀 SC가 2014 K리그 클래식(1부리그) 베스트 11 미드필더 고명진(28)을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알라이얀은 27일 “고명진과 2016-17시즌에도 함께한다”면서 “스페인에서 7월28일~8월 20일 전지훈련을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고명진은 2015년 7월14일 FC 서울에서 알라이얀으로 이적하여 리그 23경기 2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88.4분을 소화할 정도로 중용됐다.
이번 시즌 스타스리그 우승으로 알라이얀은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조별리그에 직행한다. 서울 시절 고명진은 챔피언스리그 통산 34경기 3골 및 평균 89.2분으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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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명진(22번)이 태국과의 3월27일 원정평가전에서 돌파하고 있다. 사진(태국 방콕)=천정환 기자 |
고명진은 서울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뿐 아니라 왼쪽과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뛰었다. 2015시즌 개막 후 4월까지 주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국가대표로는 올림픽대표팀 1경기 및 A매치 3경기에 나왔지만, 아직 득점은 없다.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
한국은 6월1일 스페인과 중립지역 오스트리아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체코와의 5일 원정경기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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