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새 외국인투수 아놀드 레온이 지난 26일 KBO리그 데뷔 무대를 치렀다. 27일 현재 삼성의 1군 엔트리에는 ‘투수’ 앨런 웹스터, 레온 등 외국인선수 2명이 등록돼 있다.
아직 1명이 돌아오지 않았다. ‘타자’ 아롬 발디리스. 지난 5일 1군 엔트리서 말소된 지 3주가 지났다.
발디리스는 아킬레스 통증으로 결국 경산으로 갔다. 그리고 치료와 함께 타격감 회복에 열중했다. 발디리스의 시즌 성적은 23경기 타율 0.217 83타수 18안타 1홈런 13타점으로 만족스럽지 않았다.
지난주 타격 훈련을 시작한 발디리스는 이번주부터 실전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26일 퓨처스리그 SK 와이번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1로 맞선 3회말 2사 2루서 결승 2점 홈런을 날렸다. 류 감독은 “배트 스피드가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라고 짧게 평했다.
↑ 삼성의 아롬 발디리스는 아킬레스 통증서 회복, 지난 26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발디리스는 조만간 1군에 합류할 전망이다. 100% 몸 상태만 되면 콜업이다. 류 감독은 “발디리스가 아킬레스 통증서 회복하고 실전 감각을 키워야 한다. 2군에서 ‘오케이’ 사인만 하면 곧바로 부를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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