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크게 졌다. 김현수는 1안타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29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원정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4-11로 졌다.
김현수는 2번 좌익수로 출전, 1안타를 기록했다. 7회 추격에 기여했다. 아담 존스의 좌중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이어진 무사 2루 기회에서 상대 투수 토미 헌터의 초구 96마일 패스트볼을 밀어쳐 유격수 옆 빠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 볼티모어 선발 히메네즈는 또 한 번 부진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볼티모어가 유일하게 2점 이상을 낸 이닝이었다. 볼티모어는 선발 우발도 히메네즈가 1회에만 4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1사 2, 3루에서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타구를 3루수 페드로 알바레즈가 잡지 못하고 뒤로 놓치며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 얀 곰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 2점을 더 내줬다.
히메네즈는 2회에도 2사 2루에서 마이크 나폴리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다섯 번째 실점했다. 호세 라미레즈에게 볼넷을 내준 뒤 결국 강판됐다. 최종 성적 1 2/3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6실점(3자책).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밴스 월리가 4 1/3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불펜 소모를 줄여줬다.
볼티모어는 이날 3루수로 출전한 알바레즈가 2개의 실책을 범한 것을 비롯, 총 4개의 실책이 나왔다.
김현수는 나머지 타석에서는 1회 1루 땅볼, 3회 2루 땅볼,
전날 대수비 교체됐던 그는 이날 경기는 끝까지 소화했다. 벅 쇼월터 감독은 8회말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됐다 재개하자 아담 존스, 크리스 데이비스를 빼고 놀란 레이몰드와 라이언 플래어티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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