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월요일에 봅시다(See you on Monday)'
지난 5차전 당시 오라클아레나에서 한 팬이 들고 있던 피켓 문구처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월요일(한국시간 31일)에 다시 홈팬들을 만나게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29일(한국시간) 체이스피크에너지아레나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서부 컨퍼런스 결승 6차전 경기에서 108-101로 승리, 시리즈 전적을 3승 3패로 만들었다.
↑ 골든스테이트가 승부를 7차전으로 가져갔다. 사진(美 오클라호마시티)=ⓒAFPBBNews = News1 |
클레이 톰슨이 4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84-89까지 격차를 좁혔고, 3분 58초를 남기고 스테판 커리의 3점슛이 터지며 96-97 한 점 차가 됐다. 커리는 2분 48초를 남기고 다시 3점슛을 성공, 99-99 동점을 만들었다.
막판 집중력은 골든스테이트가 앞섰다. 1분 40초 남기고 안드레 이궈달라가 러셀 웨스트브룩을 상대로 스틸을 성공, 바로 톰슨이 3점슛을 기록해 104-101로 앞서갔다. 이어 드레이몬드 그린의 드라이빙 뱅크슛과 톰슨의 자유투가 들어가며 격차를 벌렸다.
톰슨이 41득점, 커리가 29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 그린이 14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위기에 빠진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막판 웨스트브룩이 연속 턴오버를 범하며 홈팬들 앞에서 파이널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케빈 듀란트가 29득점, 웨스트브룩이 28득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 서지 이바카가 13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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