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이 1일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과의 중립지역평가전에서 1-6으로 대패한 소감을 밝혔다.
스페인전 종료 후 2일 패장인터뷰에 응한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 개개인에 대한 지적과 질타를 하기보다는 팀 전체가 다 좋지 않았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쉽지 않겠으나 대패의 정신적인 충격에서 딛고 일어나야 한다. 심리적으로 극복하지 못한다면 이와 같은 참패가 또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 평가 2연전 명단발표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사진(파주NFC)=정일구 기자 |
한국은 5일 체코와의 원정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체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5월 순위에서 세계 29위에 올라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이 끝나고 2018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국은 스페인전 포함 경기 시점 기준 FIFA 30위 안에 드는 강호와의 대결에서 모두 졌다.
신태용(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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