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첫 도루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 홈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회말 2루를 훔쳤다.
김현수는 3-0으로 앞선 5회말 2사 2루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에딘손 볼케스를 공략해 중전 적시타를 치고 나갔다.
교체 투입된 캔자스시티 우완 불펜 루크 호체버가 타자 매니 마차도와 상대에 집중하는 사이, 김현수는 리드 폭을 늘렸고 3구째 2루를 향해 달렸다.
캔자스시티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가 2루로 송구했지만, 김현수의 발이 빨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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