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로 활약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에스토니아전 승리에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호날두는 9일 오전(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열린 에스토니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멀티골로 팀에 기여해 7대 0의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호날두는 포르투갈팀의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보는 동시에 끝까지 방심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레코드’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경기였다. 팀은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7골이나 넣는 결과를 낳았다”면서 “하지만 이번 경기는 친선경기였고, 승리에 큰 의미를 부여해서는 안 된다. 그라운드에서 이 경기력을 계속해서 유지해야 한다”라고 말
호날두는 또 유로 2016 참가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내 목표는 클럽이 챔피언스 리그(UCL)에서 우승하는 것이었다”면서 “유로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 포르투갈이 그 목표를 성취하는 것을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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