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부상으로 고전하는 한국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이번 주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 불참한다.
박인비는 13일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을 통해 “(16일 미국 미시간주에서 개막하는) 마이어 클래식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며 “다음 출전 대회가 언제인지는 정하지 않았지만 손가락 부상이 회복되는 상태를 봐 가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지난주 메이저대회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LPGA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가입하며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제 스윙을 하지 못해 2라운드를 치른 뒤 컷 탈락했다.
박인비는 오는 7월 22일 개막하는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에 대
각 나라 4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박인비는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PNS)와 함께 한국대표 선수로 결정됐다.
손가락 부상 때문에 박인비가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지 아직 알 수 없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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