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2016 코파아메리카 조별 예선에서 페루에 패해 조기탈락하며 카를루스 둥가 감독 경질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브라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B조 페루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이 된 브라질은 B조 3위로 밀려나면서 상위 2개 팀만 진출할 수 있는 토너먼트 경기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코파아메리카 통산 8번 우승국이자 11번 준우승을 거둔 브라질의 토너먼트 탈락은 지난 1987년 이후 29년만의 일이다.
브라질의 코파 예선 탈락으로 둥가 감독 역시 경질설에 휩싸였다.
둥가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선수단을 소집하는 단계에서 티아고 실바와 마르셀루, 다비드 루이스 등 정상급 선수들을 부르지 않아 선수 구성에 문제가 있다는 논란을 일으켰었다.
브라질 언론에서는 일찌감치 둥가 감독의 후임으로 티테 코린치안스 감독을 거론하고 있는 상황이다.
둥가 감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