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유로2016 조별리그에서 체코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가운데, 델 보스케 감독이 선수들에 대해 호평을 남겼다.
스페인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스타드 무니시팔에서 열린 체코와의 '유로2016' 조별예선 D조 첫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특히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결승골을 터뜨려 천신만고 끝의 1승을 기록했고, 크로아티아와 D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체코는 아깝게 1패를 안았다.
경기가 끝난 뒤 델 보스케 감독은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첫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우리 선수들은 체코전에서 우리만의 스타일로 리드를 가져갔다. 체코의 수비를 뚫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막판에 피케의 골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델 보스케 감독은 공격수로 출전했던 모라타와 아두리스에 대해 “아두리스와 모라타는 스페인 스타일에 어울리는 공격을 선보였다. 두 선수 모두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 줄 알았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공간을 만들어 팀에 도움을 줬다. 덕분에 스페인은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델 보스케 감독은 선발 골키퍼로 카시야스 대신 다비드 데 헤아를 선택했다. 데 헤아는 최근 성폭행 혐의에 연루되면서 논란이 인 바 있다. 데 헤아는 경기 내내 선방쇼를 펼쳤으메, 이에 대해 델 보스케 감독은 ”카시야스는 벤치에서 많은 도움을 줬고, 데 헤아는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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