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로 선전한 아이슬란드의 감독이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아이슬란드는 15일 오전 4시(한국 시간) 프랑스 생테티엔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16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이슬란드가 이날 얻은 승점 1점은 아이슬란드 역사상 최초의 승점이다.
경기가 끝난 후 헤이미르 할그림손 아이슬란드 감독은 “우리의 전술은 팀이었다”며 “이것은 팀의 승리다”고 밝혔다.
할그림손 감독은 “포르투갈이 얼마나 강한 상대인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었다 상대가 우리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경기를 하자고 이야기했다. 전반전에는 힘든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우리의 수비는 정말 강했고 정말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포루투갈의 연이은 공세에도 선방쇼를 펼친 골키퍼 할도로손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특정한 한 선수만을 말할 수 없다. 우리 팀은 정말 멋진 경기를 했다. 이 자리에서 열거해야 할 선수들이 정말 많다.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많이 뛰었는지 아는가?”라며
할그림손 감독은 “일단 오늘 경기에서 우리가 승점을 따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인 헝가리 전이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슬란드는 오는 16일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헝가리와 F조 조별 예선 2차전 경기를 갖는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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