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프랑스 축구 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있는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후반 45분에 터진 결승골에 힘입어 본선에 처음 오른 알바니아를 2대 0으로 꺾었다.
2연승(승점 6)을 기록한 프랑스는 앞서 루마니아와 비긴 스위스(1승 1무)를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서며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반면 앞서 1차전에서 스위스에 0대 1로 패한 알바니아는 2패로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됐다.
이날 승부는 2대 0이었지만 프랑스는 알바니아를 상대로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프랑스는 전반 4분 파예가 프리킥서 올린 공을 문전에 있던 지루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알바니아도 전반 38분 에르미르 레나니가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하고, 6분 뒤 레디안 메무사이가 위협적인 프리킥으로 골대 위 그물을 흔들며 맞받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프랑스는 후반 들어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후반 21분 지루의 헤딩슛이 약간 빗맞으면서 골대 옆으로 지나갔고, 이어 2분 뒤 다시 지루의 헤딩슛은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후반 36분 파예의 크로스에 이은 로랑 코시엘니의 헤딩슛은 빗맞으면서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은 분위기는 경기 종료 전에 갈렸
이어 후반 추가시간 5분에는 파예가 속공 기회에서 공을 넘겨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꽂아 넣으며 2대 0 승리를 결정지었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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