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강윤지 기자] 끝날 것 같지 않던 NC 다이노스의 연승 행진이 ‘15’에서 멈췄다. 멈춤 장치는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놓았다.
한화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를 잡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26번째 승리(1무 38패)를 거두면서 4할 승률(0.406)로 다시 올라섰다.
선발 송은범이 6⅓이닝 2실점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1회 선취점을 올린 데 이어 4,5회 추가점을 제 때 뽑아냈다. 중간 계투 권혁-송은범이 경기 후반을 책임지면서 승리를 완성했다.
↑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의 연승 행진에 멈춤 장치를 놓았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화가 거세게 몰아붙이자 NC는 승리와 멀어졌다. 지난 19일 수원 kt전서 1승을 추가, 15연승을 달리던 NC는 이날 연승 숫자를 ‘16’으로 늘리는 데 도전했다. 16연승의 의미는 크다. 2009~2010년 SK(22연승), 1986년 삼성-2010년 SK(16연승)만이 밟아본 고지다.
이날 NC는 삼성-SK와 나란히 이 부문 공동 2위 등극에 도전했지만 연승 여정은
하지만 또 다른 기록에 도전한다. 6월 16경기 15승 1패를 기록한 NC에게는 KBO리그 월간 최다승 도전이 남아있다. 현 최고 기록은 2015년 5월 NC와 2009년 KIA의 20승이다. NC는 6월 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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