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핵심공격수 헐크(30·브라질)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중국 슈퍼리그 진출에 찬성했다는 현지 주장이 나왔다.
브라질 최대포털사이트 ‘우니베르수’는 27일 스포츠 부문 자체기사를 통하여 “헐크가 중국프로축구로 가도 좋다는 뜻을 구단에 전했다”면서 “이에 제니트는 이적료 5500만 유로(712억2115만 원)를 제시한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과 협상 중이다. 선수는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영뉴스통신사 ‘타스’는 26일 “지난 12일 슈퍼리그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가 제니트에는 3000만 유로(388억4790만 원), 헐크에게는 연봉 1500만 유로(194억2395만 원)라는 조건을 전달했다”면서 “이후 상하이가 이적료 5500만 유로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 제니트 공격수 헐크가 리옹과의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페테르부르크)=AFPBBNews=News1 |
제니트는 2012년 9월3일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1부리그) 포르투에 5500만 유로를 주고 헐크를 영입했다. 입단 후 147경기 74골 60도움. 경기당 84.5분으로 중용됐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97에 달한다. 헐크는 2015년 2월16일 제니트와 2018-19시즌까지 유효한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5500만 유로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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