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타격기계는 멈추지 않았다. 김현수(28·볼티모어)가 홈런에 이어 적시타까지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 2볼넷의 맹활약을 펼쳤다. 절정의 타격감을 유감없이 선보인 날이었다.
김현수는 29일(한국시간) 팻코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경기에 8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두 번째 타석 때 2호 홈런, 이어진 세 번째 타석서 적시타를 때려냈다.
첫 타석은 아쉬웠다. 상대우완 선발 에릭 존슨과의 첫 대결에서 중견수 방향으로 잘 맞은 타구를 때렸지만 상대 중견수 멜빈 업튼 주니어의 호수비에 막혀 아웃됐다.
↑ 김현수(사진)가 샌디에이고 전에서 홈런 포함 3타점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
6회 1사 1,2루 찬스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 때 역시 8구까지 가는 긴 승부 끝에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내며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렀다. 김현수 스스로도 2루까지 진루했다. 올 시즌 11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3타점 째. 7회 타석은 볼넷, 9회 타석 역시 볼넷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타율은 0.347로 상승했다.
이날 경기 볼티모어는 4회부터 유리한 흐름을 전개했다. 이후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