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클레이튼 커쇼의 부상 소식은 절망스럽지만, 최근 다저스의 행보는 그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시즌 46승 37패를 기록하며 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격차를 5게임으로 좁혔다.
이번 연승은 커쇼의 허리 부상 소식이 전해진 뒤 이어진 것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다저스는 마에다 겐타, 버드 노리스, 스캇 카즈미어 세 명의 선발이 연이어 호투하고 공격이 터져주면서 쉽게 승리를 거뒀다.
↑ 다저스는 커쇼 부상 소식 이후에도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허리 검진 결과 추간판 탈출증 진단을 받은 커쇼는 주사 치료를 받았지만, 앞으로 복귀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지는 선수 자신도 모른다. 프런트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지 않는 이상 현재 있는 선수들이 버텨줘야 한다.
남은 선수들은 그 방법을 이미 알고 있었다. 3일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린 트레이스 톰슨은 "긴 시즌을 치르다 보면 느슨해지기 쉽다. 오늘 치르는 한 경기에 집중하는 수밖에 없다"며 주변 변수에 상관없이 그날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카즈미어도 "하루 하루에 집중해야 한다. 부상은 일어나는 법이고, 잃은 선수는 어쩔 수 없다. 그라운드에 나가서 경기를 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며 동료의 부상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
다저스는 4일 토미 존 수술에서 회복한 브랜든 맥카시를 선발로 예고했다. 로버츠는 "월요일(한국시간 5일) 선발은 훌리오 우리아스다. 그 이후에는 정해진 것이 없다"며 선발 로테이션에 조정이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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