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장타를 터트렸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4-5로 뒤진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보스턴 우완 선발 릭 포셀로의 초구 88마일(약 142㎞)짜리 직구를 힘껏 밀어쳐 2루타를 만들었다. 시즌 5번째 2루타다.
그러나 추신수는 다음 타자 이안 데스몬드의 좌전 안타 때 홈으로 질주했으나 좌익수 브록 홀트의 정확한 송구로 홈에서 잡히고 말았다.
추신수는 6회초 1사 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초 2사 2루에서는 높이 뜬공이 그린 몬스터 바로 앞에서 좌익수에게 잡혔다.
추신수는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안타,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0(100타수 26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텍사스는 보스턴에 5-12로 대패했다.
[디지털뉴스국]
↑ Boston Red Sox‘s Sandy Leon, right, tags out Texas Rangers’ Shin-Soo Choo at home plate during the fourth inning of a baseball game in Boston, Monday, July 4, 2016. (AP Photo/Michael Dwy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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