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41경기 중 27경기에서 안타다. 이쯤되면 '타격 기계'라 부를 만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는 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 6회말 수비 때 대수비로 출전했다. 투수를 마이챌 기븐스에서 오드리사머 디스파이네로 바꾸는 과정에서 타순 조정을 위해 김현수가 투입됐다.
7회초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조 블랜튼을 상대로 91마일 싱커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뽑았다. 이후 조너던 스쿱의 좌전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잔루에 그쳤다.
↑ 김현수의 안타 생산 능력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김현수는 이날 안타로 41경기 중 27경기에서 안타를 때렸다. 지난 6월 1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 이후에는 11경기 중 9경기에서 안타를 때렸다. 대수비, 혹은 대타로 교체 출전한 8차례 경기 중에는 3경기에서 안타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그가 기록한 안타 44개는 볼티모어 구단 내에서 8위에 해당하는 숫자다. 그에게 얼마나
5일 경기에서 좌완 훌리오 우리아스가 상대 선발로 나온 관계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던 김현수는 6일 열리는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는 우완 마에다 겐타를 상대로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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