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FC 서울의 공격수 아드리아노가 중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는 6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지난 6월 29일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성남 FC전에서 난폭한 행위로 퇴장한 아드리아노에게 출전정지 4경기, 제재금 400만원을 부과했다.
아드리아노는 성남전에서 1-3으로 뒤진 후반 28분 볼과 상관없이 임채민을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했다.
이로써 아드리아노는 레드카드에 의한 2경기 징계에다 이번 상벌위원회 4경기 징계를 더해 총 6경기를 뛸 수 없다.
황선홍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 서울로선 주축 공격수를 잃으며 타격을 입게 됐다. 아드리아노는 11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다. 티아고(13골성남), 정조국(10골광주)와 득점왕 경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 서울의 아드리아노는 6월 29일 K리그 클래식 성남전에서 난폭한 행위로 퇴장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또한, 같은 날 K리그 챌린지 대전 시티즌전에서 위험한 플레이를 펼친 바그닝요(부천 FC)에 대해선 경고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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