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윤지 기자] 한화 이글스 장민재가 빛나는 호투로 팀 승리를 만들었다. 장민재가 선발로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한화 마운드는 수월하게 풀렸다.
장민재는 6일 문학 SK전에 선발 등판,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했다. 9-2로 앞선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중간투수들이 뒤를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으면서 장민재는 승리투수가 됐다. 선발로는 지난 6월 2일 SK전 이후로 첫 승이다.
장민재의 역투는 향후 경기서 더욱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장민재가 긴 이닝을 던지면서 한화는 필승조를 대부분 아낄 수 있었다. 이번 주 첫 경기였기에 남은 경기 운용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 한화 이글스 장민재가 6일 문학 SK전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이어 “앞으로도 선발, 불펜 보직에 상관없이 팀 승리에 공헌하고 싶고, 내 주어진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성근 감독은 “장민재가 잘 던져주었고, 차일목의 리드가 좋았다”고 짧게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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