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의 맥스 슈어저(31), 뉴욕 메츠의 바르톨로 콜론(43)이 올스타 명단에 추가로 합류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두 선수가 각각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를 대신해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슈어저는 팀 동료 스트라스버그가 올스타 게임에서 투구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대신 뽑히게 됐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이던 2013년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를 맡았던 슈어저는 이번 선발로 4회 연속 올스타에 뽑히게 됐다.
↑ 맥스 슈어저는 팀 동료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대신할 투수로 올스타에 간다. 사진=ⓒAFPBBNews = News1 |
스트라스버그는 고향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올스타 게임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지만, 투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시즌 11승 무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중인 그는 등 윗부분 부상으로 한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다.
이번 시즌 7승 4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중인 콜론은 클리블랜드(1998), 에인절스(2005), 오클랜드(2013)에 이어 또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고 올스타에 출전하게 됐다. 1953년 샛첼 페이지가 47세의 나이로 세운 최고령 올스타 출전 기록을 넘지는 못했지만, 지난 2013년 마리아노 리베라가 43세 7개월의 나이로 마운드에 오른 이후 최고령 선수로 남게 됐다.
↑ 바르톨로 콜론은 43세의 나이에 네 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이 87번째인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3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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