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두산이 중심타자 오재일을 1군에 등록했다. KIA는 우완불펜 심동섭을 말소했다.
두산과 KIA는 9일 잠실구장에서 주말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전날 열린 이번 시리즈 첫 경기에서는 선발 지크의 호투와 브렛 필의 홈런에 힘입어 KIA가 두산에 12-6으로 크게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이 각각 장원준(두산)과 임기준(KIA)을 선발로 예고했다.
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화 소식이 전해졌다. 양 팀 모두 약간의 변화를 가했다. 우선 두산은 부상으로 2군에 머물던 중심타자 오재일과 불펜투수 김강률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들을 대신해 조수행과 고원준이 말소됐다.
↑ 두산 오재일(사진)이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KIA는 심동섭을 말소하고 정동현을 합류시켰다. 사진=MK스포츠 DB |
KIA는 심동섭이 말소됐다. 지난달 부상에서 회복해 1군에 합류했지만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지 못하다. 전날 경기 역시 유리한 상황서 등판했음에도 1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4피안타 4실점을 허용하며 두산의 추격에 여지를 남겼다.
9일 김기태 감독은 “재정비가 필요해서 내려보냈다. 이렇게 던져서는 어렵
한편 KIA는 내야수 고영우도 엔트리에서 내렸으며 대신 박찬호를 합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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