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브리타니 랭(31·미국)이 연장 끝에 생애 첫 US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다.
랭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 골프장에서 열린 US여자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를 제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쳐 노르드크브시트와 3홀 연장전을 치른 랭은 16번(파3)홀과 17번(파4)홀, 18번(파5)홀에서 차례로 파를 기록했다.
↑ 브리타니 랭. 사진(美 캘리포니아주)=ⓒAFPBBNews = News1 |
연장전에서 벌타가 승부를 갈랐다. 노르드크비스트는 연장 두 번째인 17번홀에서 샷을 하기 전에 미세하게 모래를 건드린 것이 비디오 판독 결과 나타났다.
조직위원회는 18번홀에 돌입하기 전에 선수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2벌타를 받은 노르드크비스트의 기록은 파에서 더블보기로 바뀌었다.
‘초청선수’로 이 대회 우승을 노렸던 박성현은 마지막 홀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17번홀까지 5언더파를 기록하고 있던 박성현은 18번홀에서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져 1벌타를 받았다.
흔들린 박성현은 보기를 범해 최종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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